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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맛집

[한국 종로 맛집] 종로 호랑이 도삭면_우육면, 짬뽕, 딤섬 그리고 종로 청계천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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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청계천 거리에 있는 오동통한 호랑이 도삭면~

도삭면은 커다란 밀가루 반죽을 도마에 올리고, 칼로 썰어서 쉭쉭~ 끓는 물에 끓이는 면을 말한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면과 달리 무척 짧고 우동처럼 오동통하다. 개인적으로 수제비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왜냐하면 밀가루가 칼국수보다 뭔가가 많은 느낌이고 그냥 밀가루 느낌이 강해서, 수제비보다는 칼국수를 더 선호한다. 그래서 그런가? 도삭면도 역시 칼국수보다 굵고 약간 어떻게 보면 수제비 느낌도 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막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호랑이 도삭면에서 먹은 도삭면은 우와~ 맛있었다!

 

호랑이 도삭면

언니의 퇴근시간에 맞춰서 엄마와 함께 종로로 나가 언니가 미리 알아본 호랑이 도삭면을 가게되었다

일단, 나는 짬뽕이 정말 먹고 싶을 때였다! 마침 언니가 알려준 호랑이 도삭면에 짬뽕도 팔아서 당연히 콜~ 하면서 갔다!

 

 호랑이도삭면 그리고 메뉴 주문

가게 안에는 평일저녁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시고 계셨다. 그리고 우리도 테이블에 앉았는데, 자연스럽게 언니는 태블릿을 통해서 무엇을 먹을 것이냐고 나에게 물었다 😮  태블릿 통해서 주문을 받는 건 여기 호랑이 도삭면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아마도 코로나로 인한 영향이 컸겠지? 정말 우리나라는 상황에 맞게 빨리 변하는 듯하다!! 물론 오스트리아에도 태블릿 통해서 주문하는 곳을 안다.

하지만 여기서 내가 놀란 포인트는 주문을 하고 바로 계산을 태블릿 통해서 한다는 점! 와우. 정말 간편하다!

그래서 너무 신기했었다 😂

 

우리는 우육면, 짬뽕, 꿔바로우 그리고 딤섬을 주문했다

 

짬뽕
우육면, 꿔바로우 그리고 딤섬

꿔바로우는 정말 쫄깃쫄깃했고, 딤섬도 역시 쫄깃쫄깃하면서 안에 머금고 있는 육수 또한 맛났다!

짬뽕~ 한국 와서 처음으로 먹어본 짬뽕~

우육면도 그렇고 짬뽕 또한 국물이 아휴~ 맛났다. 면은 도삭면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호랑이도삭면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쫄깃쫄깃하고 맛있었다!  진한 국물과 면의 조화가 참 좋아서 국물도 계속 먹게 되고, 면도 계속 끊임없이 먹었다 😂

 

종각역에서 가까운 호랑이 도삭면. 그리고 바로 앞에는 청계천 거리~

우리는 호랑이도삭면에서 정말 배불리 맛있게 먹고 청계천 거리를 걸어갔다.

 

복잡한 도심 속에 있는 작은 휴식 청계천거리~

저녁 청계천거리

와아.. 오랜만에 으리으리하고 높은 건물들과 건물에서 나오는 빛으로 인해 서울 청계천 거리가 아름답게 느껴진다.

그리고 참 안타까운 것은 우리 청계천이 많이 물이 없어 보여서 조금 놀랐다.

독일에 지냈을 때도, 지금 오스트리아에 지냈을 때도 강가를 보면 물이 메말라있는 것이 보인다.

그런데 청계천 또한 그런 듯하다. 오랜만에 청계천을 보게 되었는데, 예전에 내가 청계천을 봤을 때보다 훨씬 말라 있었다

 

어쨌든 엄마와 언니 그리고 나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바로 집으로 갈 수 있었지만, 우리는 잠시동안 서울 저녁의 청계천 거리를 걸었다.

뭔가 복잡스럽게 정신없게 돌아가는 서울이지만, 평일 저녁의 청계천거리는 그런 도심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게 해 주었다~

 

 

 

 

호랑이도삭면_종로점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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