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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뜨고 있는 인왕산 그러나 놀랍고 안타까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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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불을 진압하기 위한 헬기..

인왕산에 불이 났다..!

인왕산에 불이 났다는 소식을 가족 통해서 듣게 되었다.. 인왕산은 나에게, 그리고 우리 가족에게는 정말로 익숙하고 익숙한 산이다.

왜냐하면, 인왕산 아래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지금까지 거주하고 있으니.. 그런 산이 불이 났다,

내가 한국에서 계속 지내도, 인왕산에서 불이 났다고 들어본 적도, 본 적도 없었는데.  불아 났다.

 

한국에 지낼때만해도, 인왕산은 그렇게 특별하지도, 유명하지도 않았다. 서울 중심. 경복궁을 둘러싸고 있는 산인데도.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이라기보다는 동네 주민 인근 주민들 그리고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찾는 산으로만 그 정도로 만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정말 어느 순간, 내가 한국을 떠난 이후에 인왕산이 유명해졌다. 인왕산을 즐길 수 있게 길과 주변이 좀 더 편하게 바뀌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다는 것은 불과 몇 년 정말 1-3년 밖에 되지 않는 듯하다.  그래서 최근에 한국에 갔을 때, 주말에 인왕산에 많은 사람들이 오가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유튜브를 통해서 인왕산이 소개되는 것을 몇 번 보긴 했지만, 이렇게 뜨고 있고, 유명한지 몰랐다. 사람들이 많이들 오는지 전혀 몰랐다. 그래서 그런건가. 아니면 주변에 뭐가 있어서 그런가.

어쨌든 불이 났다. 그리고 며칠 전에 강화도 마니산 포스팅할 때에도 마니산에도 불이 났다.

내가 티스토리를 시작하기 전에도 우리나라 산에 큰 불이 많이 났다. 

물론 내가 해외로 나오기 전에도 산불이 났다는 뉴스를 접하곤 했다. 하지만 요즘은 이렇게 자주 아닌 자주를 접하게 된다.왜 이리 우리나라에 산불이 났다는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되는지,, 참 마음이 아프기만 하다,

 

우리 집은 인왕산 아래에 있지만, 다행히 피해가 있는 쪽이 아니라서 큰 피해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바로 집 근처에, 어렸을 때부터 아빠 따라 약수터 간 곳. 그리고 초등학교 때도 학교에서 매번 올라갔던 인왕산이 불이 나니, 마음이 참 그렇고 참 슬프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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