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에서 한국대사관가기_새여권으로 갱신하기
오스트리아에서 한국 여권 갱신하자!
한국을 다녀오고 나서 이제 여권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나중에 비자 연장할 때 번거롭고 힘들까 봐 미리 연장신청하기로 했다.
[!] 비자 발급시, 여권기간이 최소 6개월은 남아 있어야 비자 발급이 된다. 6개월보다 적으면, 비자가 거절될 수도 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살면서, 한국대사관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예전에 대통령선거 투표할 때도 나는 그때 한국에 있었기 때문에 갈 일이 없었다. 대한민국 국민이 해외에 거주 시, 재외국인 등록이 되어 있다면, 해외에 거주하더라도 거주지에 가까운 대사관에서 투표할 수 있다. 그리고 여권갱신은 인터넷으로 할 수 있었지만, 나는 대사관이 어디 있는지 그리고 어떤지 알고 싶어 직접 가서 신청하기로 했다.
재외국인이란?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일정한 지역에 90일이상 거주하는 한국인이다. 해외에 거주하고 있지만, 외국시민권이 아닌 대한민국 국적인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가까운 대사관에 신고를 하면, 우리나라 대한민국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으며, 행정 업무 등도 볼 수가 있다.
그렇기에 90일이상 해외거주하게 되면, 등록을 하는 것이 좋다.
주 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관_ Botschaft der Republik Korea
오스트리아에는 우리나라 대사관은 비엔나 18구에 위치되어 있다. 변화가로부터 떨어져 있는 거리에 위치되어 있고, 대사관 주변은 주택가라 무척 조용한 위치에 있다. 빈 중심에서 출발할 경우 30-40분 정도 소요되는 듯하다. 일단 건물도 내부도 생각보다 무척 작은 편이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서는 날짜,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방문목적을 기록해야한다. 자신의 업무를 본 후에 나갈 때는 나가는 시간도 적어야 한다. 기록을 작성한 후에는 왼쪽으로 돌면 작은 계단을 볼 수 있는데, 계단을 오르면 바로 우리가 행정업무를 볼 수 있는 곳이 나온다. 나는 여권갱신 하러 왔기 때문에, 여권이라고 적혀 있는 곳의 창구로 갔다.
여권창구에는 직원 한분이 계시는데, 그분에게게 말씀드리면 여권신청 작성하는 종이를 건네주신다. 그 종이를 들고 기입해야 하는 곳에 잘 기입을 하면 된다. 여권사진도 붙여야 하는데, 앞에 풀이 준비되어 있으므로, 따로 준비해야 갈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것!
여권발급수수료는 무조건 현금. 카드결제는 안된다. 주변에는 주택이라서 돈을 뽑을 수 있는 ATM이나 은행이 없으므로 미리 현금을 준비해야 한다.
그날그날 환율에 적용해서 지불되기 때문에 여유 있게 50-60유로 정도 챙기면 좋을 듯하다.
내가 결제할 때는 47유로 정도 지불 했었다.
여권창구를 담당하시는 직원분은 무척 친절하셨다. 그리고 여권이 도착할 때는 전화로 알려주신다고 한다. 또한 여권이 언제 도착하는지 대충 알 수 있냐고 여쭤봤는데, 일주일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와우! 나는 최소 한 달 최대 두 달을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니, 오스트리아에서 여권 신청하면, 여권이 한국에서 오스트리아로 보내는 주가 따로 있다고 한다. 마침 내가 신청하고 나면 바로 여권이 오는 주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상대적으로 적게 기다리고 빠른 시간 내에 새 여권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약 일주일 후 여권이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다. 정말 빠르다!! 하지 마 나는 개인적인 상황으로 인해 바로 가서 못 찾고 약 2주 뒤에 찾으러 갔다.
새 여권! 예전 구 여권보다 훨씬 예쁘고 세련되어있다~ 사람들이 새 여권이 참 이쁘다고 말했는데, 정말 예쁘다!
새 여권을 찾으러 갈 때에는 구여권을 꼭 지참해야 한다!
주 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관_Botschaft der Republik Korea
Gregor-Mendel-Straße 25, 1180 Wien